전이수 군이 그린 작품으로 만든 텀블러라니ㅠㅠㅠ 이런게 나온지도 몰랐네. 이런 선물은 뭐 어떻게 더 형용할 수도 없고 감동 그 자체. 아까워서 못 쓴다.베스트셀러에 있길래 집어와 훑어보긴 했다만. 이런 심리 분석 책이 아직도 많이 읽히는 덴 이유가 있겠지. 신문에 나오는 '오늘의 운세'를 보면 내 상황과 맞아 떨어지는 그럴듯한 말들이 써 있는 것처럼. 문제를 아는 듯 듣고 싶었던 말들이 좔좔좔. 하지만 당연한 말들의 향연이라 읽다 보면 힘이 더 빠진다. 어떻게든 나를 위로하겠다는 책으로는 상처를 봉합하지 못했다.동기가 요새 무슨 책 보냐해서... 말할까 말까, 차라리 요새 안본다고 할까 망설이다가 말했는데 역시나 "...너 진짜 재미없게 사는구나"라고 돌직구 맞음. 나도 결제하는 순간까지 이건 정말 노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