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7.06]이탈리아

보르게세 공원 - 로마 시민의 삶이 궁금할 때

Post truth 2020. 2. 16. 22:07

 

 

관광객에 치여 쉽게 피곤해진다. 도시 자체가 유적지다보니 어딜 가도 북적북적. 처음 가보게 된 보르게세 공원은 관광객을 피해 한 숨 돌릴 수 있는 보석 같은 곳이었다. 현지 사람들이 쉬러 오는 곳인 것 같다. 공원부지도 상당히 넓어 사람과 사람 사이의 간격이 크다.

공원 안에 있는 보르게세 미술관도 가보고 싶었지만 예약을 하지 않아 못들어 갔다. 공원은 하루 종일 보내고 싶었을 정도로 좋았다. 다음엔 보르게세 미술관과 국립현대 미술관을 가봐야지. 

 

 

걷다보면 포폴로 광장과도 연결돼 있다. 공원에서 볼 수 있는 전경. 

 

 

보르게세 공원에서 포폴로 광장으로 내려가는 길. 

 

 

내려가면 산타마리아 델 포폴로 성당이 나온다. 아주 작은 성당인데, 카라바조의 그림이 있어 찾는다. 자판기에 1유로를 넣으면 그림에 조명이 들어온다. 돈을 안넣으면 그림은 다시 어둠에 가려 잘 보이지 않는다. 

 

 

우연히 들어간 성당인데 최애 카라바조 그림이 있다니 ㄷㄷ 다른 관광객이 돈을 넣은 덕분에 나도 그림을 감상할 수 있었다. 사진은 <베드로의 순교>. <바울의 회심>은 사진으로 안찍어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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