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편기

뉴욕을 다시 가야 하는 이유

Post truth 2019. 11. 17. 15:40

우리로 치면 기자협회가 하는 일을 뉴지엄이 하고 있는건가? 공정성 여부와는 별개로 미국이 언론 선진국인 이유가 있었네. 치열한 반성과 대안 제시. 그리고 시대 흐름에 따른 빠른 미디어 환경 전환. 오프라인 과감히 없애고 유료 온라인 모델 잘 구축해 컨텐츠 잘 만들어내고 있잖아.

"빠른 뉴스보다는 수준 있는 뉴스를 제공할 것" 알베르 카뮈가 1944년 9월1일 '콩바'(Combat) 신문 '편집자의 말'에 남긴 글. 이 문장에 한국만큼 자유롭지 못한 곳도 없지 않나 했는데 다들 고민하는 지점인가보다. 

 

 

[미디어오늘] 알베르 카뮈가 현재 언론을 본다면 http://www.media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203605

 

알베르 카뮈가 현재 언론을 본다면 - 미디어오늘

미디어는 숨 가쁘게 바뀌었다. 더불어 사회적 커뮤니케이션 방식도 빠르게 달라졌다. 그러나 이를 기록하는 공간은 찾기 어렵다. 한국의 신문박물관은 과거에 멈춰있고, 방송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박물관은 ...

www.mediatoday.co.kr

=현재 프랑스에서 알베르 카뮈의 이름을 딴 저널리즘 박물관을 만들려는 시도가 있다. '알베르 카뮈 저널리즘 빌라'(Villa Albert Camus du journalisme)기획이다. 

="그러나 프랑스에는 '뉴지엄'과 같은 미디어 박물관 역할을 하는 장소가 없다"고 썼다. 뉴지엄(Newseum)은 미국 워싱턴에 있는 뉴스와 저널리즘에 관한 세계 최대 규모의 언론 박물관이다. 제롬 부비에는 "워싱턴의 '뉴지엄'에 방문했는데 전시 내용이 '언론의 자유' 정신에 초점을 맞춰서 탄탄하게 구성됐다고 생각했다"며 "프랑스에는 신문사와 언론기관이 많은데도 불구하고 뉴지엄과 같은 저널리즘에 대한 공간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알베르 카뮈 저널리즘 빌라'가 뉴지엄과 같은 역할을 하는 동시에 △언론활동을 위한 상설공간 △언론과 관련된 학회 세미나와 전시 등이 가능한 공간 △언론인들의 정보생산과 관련해 '싱크탱크'가 될 수 있는 공간 △연수나 숙박도 가능한 공간 △프리랜서 언론인들도 모두 참여할 수 있는 공간 △미디어 교육을 받는 사람들도 사용할 수 있는 공간 △표현의 자유와 언론의 자유, 독립성, 민주주의의 중심의 역할을 할 수 있는 곳이길 바라고 있다.

=왜 프로젝트의 주인공이 '알베르 카뮈'냐고 물었다. 그는 "카뮈는 지적으로도 뛰어났지만 깐깐하고 고집스럽고 신념이 있었던 인물이다. 특히 민주주의에 대해 윤리의식이 있었다"며 "기자 정신 가운데 윤리 측면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디어를 통해 비친 카뮈의 모습일수도 있겠지만 그는 진지했고 고민했고 투쟁하는 기자로서의 이미지가 있다. 때문에 기자들에게 모델이 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https://www.google.com/maps/search/?api=1&query=%EB%89%B4%EC%A7%80%EC%97%84&query_place_id=ChIJh6P0dIW3t4kRms-j-mPoCNY

 

뉴지엄

★★★★★ · 역사 박물관 · 555 Pennsylvania Ave NW

www.google.com

 

728x90

'단편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원  (0) 2019.11.26
68혁명의 부재  (0) 2019.11.23
사실은 수요가 없고 환상은 수요가 있다  (0) 2019.11.15
폴리아모리  (0) 2019.11.14
진짜 어른  (0) 2019.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