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기/[2018.07]제주도

산의 정기

Post truth 2018. 8. 12. 20:38



가족 카톡에 백록담 사진을 올리니 아빠는 "드정 축하(아마도 등정 축하)"라고 보냈고 엄마는 "제주도에 사는 사람도 백록담을 잘 못본다고 하는데 운이 좋았네~ 좋은 기운 받아서 행운이 깃들기를 바래 ^^" 라고 했다.

사람의 말이라는 게 힘이 있는 걸까. 아니면 진짜로 산의 정기라는 초자연적인 무언가가 발휘된걸까.

신기하게도 그렇게 애타게 찾던 행운은 올 듯 말 듯 망설이다, 결국 못이기는 척 와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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